치산기술의 발전

치산기술의 발전

산지로부터 토사가 급격하게 유출하여 하상이 상승하는 것은 한국 산지하천의 특색이다. 산에 나무가 무성하면 이상토사나 물의 급격한 유출이 방지된다는 것은 상식적인 것이어서 수원지에서의 수목벌채는 금지되어 왔다. 그러나 한국은 예부터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수목남벌이 심하여 수원산지(水源山地)가 황폐화되자 치수의 견지에서도 치산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치산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부족과 오지(奧地)의 황폐산지에 대한 복구공사가 곤란하여 계획적인 치산에는 애로가 많았다.

사방사업에 있어서도 근대적인 시공법을 도입하여 치산사업은 꾸준히 전개되었으나 산에 나무가 있어도 수해는 발생한다고 인식되어, 지금까지와 같이 단순히 황폐된 임야를 좋은 산지로 복구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여, 지형이나 지질상으로 보아 황폐의 위험성이 큰 산림은 사전에 예방조치를 한다는 사상도 도입되었다.

현재 치산치수상 필요한 곳의 삼림은 보안림(保安林)으로 편입하여 그 사업을 규제하고, 황폐한 산림은 간단한 토목공작물을 병용해서 녹화(綠化)함과 동시에, 황폐될 가능성이 높은 산림은 등으로 붕락을 예방하는 기술이 체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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