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의 이상

분만의 이상

분만은 자연의 생리이다. 모체가 건강하고 태아의 발육이 순조로우면 충분히 안산을 기대할 수가 있으며, 이상분만이 일어나는 비율은 그리 흔하지 않다. 임신 중의 정기검진에서 이상분만이 염려될 때는 미리 처치하거나 설령 분만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사전에 강구하는 등 의술의 편의를 동원할 수가 있다. 즉, 설비가 완비된 요즘의 산부인과 병원,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의사가 보살피고 있는 한 염려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모체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는 협골반(狹骨盤)이나 진통미약 등이 있고, 태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는 골반위(骨盤位:逆位)를 비롯하여 태반의 조기박리, 전치태반(前置胎盤) 등이 있으며, 또한 의 질식가사나 분만손상 등을 들 수 있다.

진통미약이라는 것은 진통발작이 짧고 약하며 간격도 절박해지지 않는 경우를 말하고, 출산도 시간을 끌어 2∼3일씩이나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모체가 극도로 피로해지고, 겸자분만(鉗子分娩)이나 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진통촉진제의 주사나 그밖의 처치로 자연분만이 가능한 경우도 많으므로 의사를 신뢰하고 마음이 동요되지 말아야 한다. 태반의 조기박리는 태아가 태어나기 전에 태반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서, 대출혈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고령의 산부나 경산부에 많고, 수술이 가능한 큰 병원으로 급히 이송해야 한다.

참조항목

, , ,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