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보살

금강수보살

[ 金剛手菩薩 ]

요약 불교 경전에 나오는 보살.
원어명 Vajra-Pani(Vajra-Dhara)(산)

보통 금강저(金剛杵)를 쥐고 있는 보살을 가리키며, 특별히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를 가리키기도 한다. 금강저는 모든 것을 깨뜨릴 수 있는 견고한 무기이자 번뇌를 부수는 보리심의 상징이다. 로는 바즈라파니(Vajra-pani) 또는 바즈라다라(Vajra-dhara)이며, 집금강보살(執金剛菩薩)·비밀주보살(秘密主菩薩)이라고도 한다.

태장계 만다라 중 대일여래의 힘을 상징하는 금강수원(金剛手院)의 중심이 되는 금강살타(金剛薩陀)를 금강수보살이라 하고, 또 이 원의 집금강 일족을 통틀어 금강수보살이라 하기도 한다. 이는 금강수가 개별적 고유명사이기도 하지만 무리를 통칭하는 일반명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금강저를 잡고 항상 부처님을 호위하는 왕(夜叉王)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야차왕은 곧 여래의 삼밀(三密)에 해당한다. 《소》에 “삼밀은 오직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서로 알 뿐 보살도 이 비밀신통을 알지 못한다. 비밀 가운데 가장 비밀하여 이른바 심밀의 으뜸이 되기 때문에 비밀주보살이라 하고 능히 이 인(印)을 가지고 있으므로 집금강이라 한다”고 적혀 있다.

한편 《이취석(理趣釋)》상권이나 《보리장장엄다라니경(菩提場莊嚴陀羅尼經)》에서는 이 보살이 (普賢菩薩)과 함께 을 좌우에서 협시한다고 하여 보현보살과 동격으로 취급한다.

 

참조항목

, , , ,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