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유의

군신유의

[ 君臣有義 ]

요약 군주와 신하의 관계는 의리를 바탕에 두어야 한다는 유교의 원리.

君 : 임금 군
臣 : 신하 신
有 : 있을 유
義 : 의리 의

오륜(五倫)의 (父子有親) 다음에 내세운 두번째 덕목인데, 동양 고대의 기본적 인간관계를 제시한 삼강(三綱)에서는 그 첫째 덕목으로 군위신강(君爲臣綱)이라 하여 “임금은 그 신하의 벼리가 되어야 한다”고 그 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부자관계를 첫째로 내세운 오륜과는 차이가 있다.

군신유의는 부자유친과 같은 적 관계가 아니라, 후천적인 인위적 결합에 기초하여 제시된 윤리규범이라 할 수 있다. 군신의 관계는 곧 와 사회를 다스리기 위한 목적 아래 결합된 관계이며, 군주는 통치의 주체이고 신하는 그 군주를 보필하는 관계인 것이다. 따라서 군주와 신하의 관계를 결속하는 의리를 실현하기 위한 군신 쌍방간의 윤리 덕목은, 임금은 의(義)로워야 하고 신하는 충성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임금의 권위가 절대시(絶對視)된 에 있어서는 임금의 ‘의’보다는 신하의 ‘충’이 강조되었다. 이리하여 군신간의 윤리는 ‘충’으로써 대표하게 되었다. 오늘날의 ‘군신유의’는 임금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것으로 대치(代置)한다면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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