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공예
백자상감인화국화무늬항아리
조선의 공예는 양반들의 의식주생활에 요구되는 필수품이나 등과 관련하여
특색 있게 발달하였다. 따라서 공예품의 재료는 양반들의 검소한 성향에 따라 나무
·대 ·흙 · 등과 같은 값싼 재료를 많이 이용하였다.
조선의 공예는 백자(白瓷)가 대표적이었는데, 백자는 바탕흙[胎土]이 훨씬 견고할 뿐
아니라, 청자보다 깨끗하고 담백하여 검소한 아름다움을 풍겨서, 왕족이나 사대부의
취향에 잘 맞았다. 자기의 산지로는 경기 광주의 분원(分院)이 유명하며, 장롱 ·궤
·문갑 ·탁자 등 목공예 분야도 자연미를 최대로 살리면서 고상하고 기품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 밖에 철제 은입사 공예와 백통에 구리를 입사하는 백통입사 공예도 발전하였고,
별전(別錢)이나 열쇠패와 관련된 금속공예도 발달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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