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2세

요약 포르투갈의 국왕. 주앙 2세는 왕위에 올라 왕권을 강화하고 1484년까지 포르투갈 절대왕제의 기초를 닦았다. 또한 해외진출정책을 계승하여 1481년 나이지리아 영토에 있던 금광에 상조르제 요새여 왕실의 수입을 늘였고, 디오쿠 캉을 보내 콩고를 발견하였다.

포르투갈 리스본 출생. 아비스왕가의 시조인 주앙 1세의 증손자이며, 그의 아버지는 아폰수 5세이다. 궁정의 인문학자들에게 교육받고 1471년 사촌인 레오노르와 결혼하였다. 아버지와 함께 모로코의 아질라 정복에 참전했으며, 그곳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1474년 아버지는 그에게 기니 무역과 아프리카 을 지시하였다. 주앙 2세는 왕위에 올라 귀족 세력에게 단호히 대처하여 왕권을 강화하고 1484년까지 포르투갈 절대왕제의 기초를 닦았다. 또한 엔히크 왕자가 추진해온 해외진출정책을 계승하여 1481년 나이지리아 영토에 있던 금광에 상조르제 요새를 건립하였다. 금은 새로운 무역으로 왕실의 수입이 2배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디오쿠 캉을 보내 인도로 가는 해상로를 찾게 하였는데 캉은 를 발견하였다. 1485년에 주앙 2세는 캉에게 두 번째 항해를 하게 했다. 캉은 이 항해에서 서남아프리카에 당도하였으나 희망봉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후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희망봉을 우회하는데 성공하였다. 1494년에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자, 에스파냐와 토르데실라스 조약을 체결하여 신대륙 영역을 확정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병고에 시달리다가 주에 있는 알보르라는 작은 성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