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사상

조화사상

[ 造化思想 ]

요약 인간과 우주 만물의 생성원리를 설명하는 대종교(大倧敎)의 중심교리 가운데 하나.

대종교 인 《천부경(天符經)》에 따르면 ‘하나는 의 근본이요 만유(萬有)의 비롯되는 수이니, 하나보다 먼저 비롯됨은 없느니라. 이를 분석하면 하늘과 땅과 사람의 삼극(三極)이 되지만 그 근본은 다함이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즉 우주와 인간은 한얼님(하느님)의 조화신공(造化神功)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하늘, 땅, 사람이 창조된 순서는 다르다 할지라도 그 근본에 있어서는 동일하다는 근본교리를 숫자로 풀이하고 있다.

이를테면 우주 속에는 지구, 달, 태양, 별을 비롯하여 수많은 물체가 있으나 우주는 결코 둘이 아니라 하나이며, 이 하나의 우주를 운용하고 조화롭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우주 속에 무형의 존재자인 한얼님이 있다는 것이다. 즉 조화를 주재하는 한얼님에 의해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서로 어울리면서 밤과 낮, 물과 육지, 남과 여가 생겨났으며 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천지가 운행하고 사람과 만물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처럼 하나에서 나와 새로운 하나를 이루며 이들이 서로 조화하는 가운데 변화, 운동한다고 보는 것이 조화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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