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심리학

조직심리학

[ organizational psychology , 組織心理學 ]

요약 응용심리학(應用心理學)의 한 분야.

심리학의 제반 원리들을 기업 ·산업체 ·공공기관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체에 적용하는 학문으로 조직 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무만족, 작업동기, 의사결정, 직장동료간의 갈등, 조직 구성원간의 의사소통, 직장생활적응, 노사간의 갈등 등과 같이 현대 산업체에서 조직 내의 인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인사선발·인사고과·교육훈련 등과 조직의 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직개발 ·작업환경의 개선방안 등을 다룬다. 현대사회의 많은 집단들은 그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합리적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여러 조직 속에서 일정한 역할이 부여되므로 그에 의해 집단의 사회적 역할에 참여하고, 집단의 조직 속에 들어감으로써 사회 전체에 연결되는 것이다.

현대는 ‘집단욕구의 분출’ 시대라 일컬어지듯이, 현대 사회에서는 무수한 집단의 조직이 파생하여 관공서 ·회사 · 등 온갖 조직이 거대화하고, 또한 능률주의에 따라 기능적으로 합리화되어가고 있다. 이런 뜻에서 현대를 조직의 시대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같은 조직의 거대화와 기능적 합리화는 조직 속의 인간을 기계의 톱니바퀴와 같은 것으로 바꾸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리하여 오늘날 ‘조직과 인간’이라는 문제가 크게 부각되어 논의되고 있고, 현대 산업사회에서 일에 있어서의 인간적인, 혹은 심리적인 요소들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됨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이미 조직심리학의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어 대기업 ·정부기관 등을 포함하는 많은 조직들에 활발히 적용되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산업화의 속도가 가속화함에 따라 조직심리학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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