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적의제도

조선시대의 적의제도

조선 때 제정하였다는 적의를 《(國朝續五禮儀補)》 서례(序例) 왕비예복 적의제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⑴ 적의:대홍(大紅)의 단(緞)으로 지었으며, 앞면의 좌우가 서로 곧바로 내려가 여미어지지 않아 (褙子)와 비슷한데, 앞길이는 의단(衣端)과 가지런하고 뒷길이는 의단보다 척여(尺餘)나 더 길었다. 그리고 의(衣) 전후에는 금수(金繡)한 오조룡보(五瓜龍補)를 첩부하고, 전보(前補) 밑에서 의단에 이르기까지 원적(圓翟)을 수놓아 좌(左) 7, 우(右) 7을 첩부하되 의단의 좌우각 1을 안으로 구부려 서로 연이은 것같이 하였으며, 후보(後補) 밑에서 의단에 이르기까지 원적을 수놓아 좌 9, 우 9를 첩부하고, 의단 가운데에 1을 첩부하여 서로 연이은 것같이 하였다. 또 좌우의 넓은 소매는 의(衣)길이와 가지런히 하고, 수구(袖口) 외면에 또한 원적을 수놓아 좌 9, 우 9를 첩부하였는데, 원적의 수는 51개였다.

⑵ 의 ·상:의는 대홍색의 국속 였으며, 상은 청색 단(緞)으로 지었고, 앞 3폭은 짧고 연봉(連縫)하였으며, 뒤 4폭은 길고 각 2폭을 연봉하여 서로 여미었고, 전후에 주름이 있으며, 중간 하열에 직금(織金)한 용(龍)을 첩부하였는데, 속칭 스란[膝欄]이라 하였다.

⑶ 폐슬:대홍색의 (鄕織)으로 지었으며, 위에 비(紕), 아래는 순(純)이라는 같은 색의 연(緣)이 있었고, 장문(章紋)은 없었다.

⑷ 대대:대홍색 단(緞)으로 겉을 대고 백색 능(綾)으로 안을 받쳤으며, 녹색 단으로 연(緣)을 둘렀다.

⑸ 혁대:옥을 다듬어 만든 조옥대(雕玉帶)로서, 청색 단(緞)으로 싸고 금으로 봉(鳳)을 그렸다.

⑹ 옥패:위에 형(衡:珩)이 있고 그 위에 혁대에 거는 (金鉤)가 달렸으며, 가운데에는 거(琚)와 우(瑀)가 있고, 밑에는 쌍황(雙璜)이 있으며, 쌍황 사이에는 충아(衝牙)가 있고, 충아와 쌍황 사이에 쌍적(雙滴)이 있는데 모두 민옥(珉玉)으로 만들었고 계조(繫組)에는 약옥주(藥玉珠)를 꿰었다.

⑺ 수:홍색 화금(花錦)으로 하였으며, 안에 쌍금환(雙金環)을 간시(間施)하였다.

⑻ 말:겉은 비색(緋色) 단(緞)으로, 안은 비색 초(綃)로 하였다.

⑼ 석:겉은 비색 단으로 하고, 안은 백색초(綃  )로 하였으며, 앞부리에 화문(花文) 3개를 장식하였다. ⑽ 규:백옥규(白玉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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