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자유주의

개인의 자유를 중핵(中核)으로 하는 사회구조는 그 국가형태로 볼 때 소극국가(消極國家)·중성국가(中性國家)·야경국가(夜警國家) 등으로 표현되듯이 자유방임(自由放任)을 낳게 되고, 당연히 약육강식의 현상을 낳게 되어 사회적·경제적으로 실질적인 평등을 요구하는 광의의 에 의하여 도전당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20세기에 출현한 와 공산정권 등의 좌·우익의 독재정치에 대한 역사적 경험은 자유주의가 지상의 가치로 삼아온 내면적 자유, 정치적·사회적 자유 등이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