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주의미술

신인상주의미술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신인상주의는 쇠라와 시냐크를 대표로 하고 그들의 이론에 공명하여 모인 화가들에 의한 회화운동은 인상파 그룹이 사실상 결속을 해체한 1880년부터 대두하였는데, 주도자인 쇠라의 목적은 인상파가 직관적·경험적으로 체득한 색채에 의한 광휘표현법을 극도로 과학화하고 이론화하는 데 있었다. 그들은 당시 물리학계에서 크게 연구개발되고 있던 슈블뢰르와 헬름홀츠, 루드 등의 광학(光學)과 색채이론을 화면에서 체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만만찮은 정열을 기울였다.

그 결과 색조분할을 함에 있어 세밀하고 무수한 색점(色點)을 사용하는 분할묘사법을 고안하여(점묘법), 광선효과를 최고도로 발휘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들이 흔히 ‘분할파(divisionisme)’라든가 ‘점묘파(pointillisme)’로 불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또 이러한 기법상의 특색 외에도 특히 쇠라의 경우 인상파가 경시한 화면구성이나 형체의 질서를 다시 정밀하게 확보한 것은 이 파의 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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