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이탈리아연극

중세의 이탈리아연극

최초의 본격적 이탈리아연극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은 (讚歌:lauda)이다. 이것은 일종의 종교극으로서 13세기 중엽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라우다는 1차적으로 그 성격이 종교적이었으며, 형식은 시와 산문으로 되어 있는데 시적 요소가 더 강하였다. 그리고 내용은 성경의 이야기나 경구(警句)를 사용하였다. 라우다의 작가는 알려지지 않으나 그들의 목적은 예술보다 종교적인 데 있었다.

이탈리아 중세연극의 두 번째 형태는 성사극(聖史劇)이다. 이것은 15세기경에 시작된 것으로 라우다와는 달리 비합창적이고 종교적 표현에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피렌체의 기질을 담았다. 이 성사극은 음악과 장관(spectacle), 위엄 있는 연기와 상스러운 연기 등을 포함한 호화로운 공연이 특징이었다. 작가는 《아브라함과 이삭》(1450?)의 F.벨카리(1410∼84) 및 《성(聖) 조반니와 성(聖)바오로》(89)의 로렌초 데 메디치(1449∼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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