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문화와 새시대

이슬람문화와 새시대

  그 이전의 황금시대에 비해 11세기 중엽에서 13세기에도 이슬람 문화는 아직도 상당한 활기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영국의 H.기브는 이것을 백은시대(白銀時代)라고 불렀다. 이 시대에는 마드라사라고 하는 이슬람제학의 대학이 각지에 세워져, 그 통신자들은 사회의 중견인 계급을 형성하여 절대한 세력을 갖게 되었다. 셀주크왕조의 재상이었던 니자물 물크가 바그다드 등에 세웠던 니자미야 학원은 가장 유명하다. 또한 파티마왕조가 카이로에 세웠던 아즈하르의 에 부설한 마드라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이며, 이슬람 제학의 대중심으로서 유명하다.

13세기 후반에서 15세기에는 일반적으로 문화활동은 위축되었으나 시리아의 이븐 타이미야, 튀니지의 이븐 할둔 등의 큰 인물을 산발적으로 배출하였다. 16세기에는 투르크족의 오스만투르크제국, 이란인의 사파비왕조, 몽골 투르크족의 무굴제국 등이 번영하여 이슬람문화는 전반적으로 제2의 전성기에 들었으나, 아랍족 등은 이미 400년간의 쇠미시대에 들어 있었다. 19세기에 와서 이슬람세계는 주로 서유럽인에게 자극되어, 근대화의 방향으로 전진하기 시작하였고, 20세기에 이르자 아랍족도 독립을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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