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의 분류

온천의 분류

온천은 성인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4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① 열수형(熱水型):지하 심부에서 상승한 고온의 수용액과 보통의 가 혼합된 것, ② 지하수형:보통의 지하수가 지열(地熱)에 의하여 데워진 것, ③ 분기형(噴氣型):지하수에 분기가 혼입된 것, ④ 화석수형(化石水型):열수가 해수와 혼합된 것 등이다.

또한 천온(泉溫)에 의한 분류도 있다. 이것에 의하면 냉광천(冷鑛泉:25℃ 미만) ·미온천(25∼35℃) ·온천(35∼42℃) ·고온천(42℃ 이상)으로 나눈다. 또 수소이온 농도에 의하여 강산성천(强酸性泉:pH 2 이하) ·산성천(2∼4) ·약산성천(4∼6) ·중성천(6∼7.3) ·약알칼리성천(7.5∼8.5) ·알칼리성천(8.5∼10) ·강알칼리성천(10 이상)으로 나눈다.

이 밖에도 화학조성 등에 의한 여러 가지 분류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분류법은 다음과 같이 함유된 주요 음이온을 기준으로 하여 그것들과 양이온과의 조성으로 온천을 분류한다.

① (單純泉):이산화탄소 ·증발잔사(蒸發殘渣)가 온천 1kg 중 1g 미만으로 천온 25℃ 이상인 것, ② :유리탄산이 1kg 중 1g 이상으로 증발잔사가 1kg 중 1g 미만인 것, ③ 탄산수소토류천:증발잔사가 1kg 중 1g 이상으로 탄산수소칼슘이나 탄산수소마그네슘이 많은 것, ④ 알칼리천:탄산수소나트륨이 주성분이며 끓이면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것, ⑤ 식염천:소금을 주성분으로 하고 함량이 1kg 중 15g 이상의 것을 강식염천, 5g 미만의 것을 약식염천이라 한다. ⑥ 황산염천[苦味泉]:주요 음이온으로서 황산이온이 많다. 양이온과의 조성에 따라 망초천(주로 황산나트륨) ·석고천(주로 황산칼슘) ·정고미천(주로 황산마그네슘) 등으로 나눈다. ⑦ 철천:제1, 제2철이온이 1kg 중 0.01g 이상인 것. 조성된 음이온에 따라 탄산수소이온이 많으면 탄산철천, 황산이온이 많으면 녹반천(綠礬泉:황산철천), 염소이온이 많으면 함염화물철천이라고 한다. ⑧ 명반천:황산알루미늄이 주성분인 것, ⑨ 황천(黃泉):메르캅토이온 또는 그것과 티오황산이온이나 황화수소가 함유된 것. 유리탄산이나 유리황화수소를 함유한 것을 황화수소천, 이들을 함유하지 않은 것을 좁은 뜻의 황천이라고 한다. ⑩ 산성천:수소이온이 1kg 중 1mg 이상으로 산성을 나타내는 것, ⑪ 방사능천(라듐천):온천수 1kg 중 라돈 8.25 mache(100억분의 30 Ci) 이상이거나 라듐 1억분의 1mg 이상인 것 등이 있다.

이상 11종류로 분류하는데, 방사능천은 일반적으로 화강암지대에 많이 분포한다. 또한 단순천은 물 1kg 중 100∼300mg인 보통의 지하수보다 용해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수한 미량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황화수소천 등의 온천에서는 동전이나 은수저가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은 황화구리나 황화은을 만들기 때문이다. 신기활화산(新期活火山) 지대에서는 그 중심부에 강산성천이나 아주 고온의 단순천이 존재하며, 거기에서 멀어질수록 황산염천 ·황천 ·식염천 등이 있으며, 알칼리천 ·탄산천 등의 저온성 온천이 분포하는 일이 많다. 이와 같은 현상은 를 달리하는 화산이나 화성암에 유래된 온천의 천질에서도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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