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선검사의 촬영장치

X선검사의 촬영장치

X선 발생장치는 고 발생장치와 X선관으로 되어 있다. X선관은 X선의 발생원이며, 이것에 보내는 고전압을 만드는 것이 고전압 발생장치이다. X선은 W.K.뢴트겐이 사용한 것과 같은 간단한 가스 관구(管球)로도 발생하며, 그것이 실용된 시대도 있었지만, 그 후 W.D.쿨리지에 의하여 텅스텐 를 가지는 고진공의 쿨리지 관구가 완성됨으로써 현저하게 능률화되었다. 또한, 회전양극관구(回轉陽極管球)라고 하는 양극[對陰極]이 회전하여 가열을 피하고, 발생하는 X선의 강도를 증대한 관구도 생겨 우수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또, 고전압 발생장치는 일반적으로 100~200 V의 전압을 단권변압기(單捲變壓器)를 거쳐 승압(昇壓)한 후에 주변압기로 보내어 35~95 kV까지 승압시키는 것이 표준이며, 목적에 따라서 약 20 kV의 연(軟)X선 촬영에서 150 kV의 고전압 촬영까지 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즉, 전압에 의하여 X선의 질을, 전류에 의하여 X선의 세기를 조절하며, 또한 X선의 방사시간을 제어하기 위하여 제어대도 필요하다. X선의 질은 전압이 높아질수록 파장이 짧아져서 투과율이 늘고, 세기는 전류에 정비례하여 증가한다.

X선관의 전압과 전류를 설정하고, 그것에 적합한 방사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가 있어 X선 촬영에서는 그것이 몇 초에서 1/100초 이하까지 가감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또, 장치 그 자체는 전체가 전격(電擊)을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어느 곳에 닿아도 전격의 걱정이 없으며, X선은 필요한 방향에 필요한 범위만 방사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방(防)X선장치와 조리개가 있고, 또한 각종 안전장치가 구비되어 있는 것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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