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의 종계생산

양계의 종계생산

채란계이든 브로일러이든 그것을 낳기 위해 기초가 되는 닭[種鷄]을 생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양계이다. 그러므로 가장 손이 많이 가고 또 특수한 관리가 실시되고 있다. 평면방식이 많고 무창계사(無窓鷄舍)에서 인공적으로 조절된 환경하에 두는 경우, 또 초생추(初生雛:갓 된 병아리)까지를 이런 조건하에 두고 중추 이후의 육추기에서 개방식 또는 반개방식의 계사로 옮기는 경우 등 여러 가지이다. 무창계사에서는 온도 ·습도 ·조명까지 인공적으로 되고, 보다 빠른 시기에 산란이 개시되도록 고안되어 있다.

평면방식인 경우, 계사의 구조에 관계 없이 밸트식의 자동급이기(自動給餌器)나 자동급수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계사 밖에 사료탱크를 설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집란(集卵), 그 밖의 일상작업은 기계화되어 있지 않다. 한 무리(로트)를 2,000~3,000마리 단위로 하여 18개월에 전부 교체하는 미국식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좋지 못한 닭을 적의도태(適宜淘汰)하여 보충해 가는 재래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대규모적 부화실(孵化室)을 설치하고 인공부화기를 다수 설비하여 한 번에 수만 개의 종란을 부화할 수 있는 설비가 되어 있는 곳도 있다. 부화한 초생추는 암수 감별되어 수컷은 필요한 수만 남기고 도태시킨다. 초생추는 우산형의 육추기에 수용되고 보온되며, 중추 ·대추로 성장됨에 따라 배터리식 육추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다. 성계(成鷄)가 되면 암컷의 무리에 10~20:1 정도의 비율로 수컷을 섞어 놓는다. 이런 종류의 양계에서는 종란 또는 초생추가 상품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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