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포장

과잉포장

[ 過剩包藏 ]

요약 상품에 대해 적정한 수준을 넘어서 지나치게 많은 재료와 비용을 들인 포장.

적정의 반대개념으로, 내용물에 비해 포장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부피를 늘리는 등의 과대포장, 필요 이상으로 비싼 재료를 쓰거나 장식을 덧붙인 호사포장 등을 말한다.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고려한 포장에서는 유통과정에서의 상품을 손상시키는 요인을 막는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면 된다. 적정 이상의 포장은 포장원료물질의 낭비, 운송비의 부담 증가, 양산과 처리비 부담 증가, 증가 등의 폐해를 낳는다. 상품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의 과잉포장은 재료비 증가로 인해 그만큼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기게 되고 실제 상품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저하시킴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적정포장은 원가절감과 직결되는 문제인데도 국내 기업들은 포장부분의 기술개발에는 등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제품파손의 문제점이 생길 때마다 포장강도를 높임으로서 문제를 해결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포장이 과대 및 과잉포장으로 흐르고 있다. 제품생산기술이 현저하게 향상된 오늘날에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제품보다는 포장분야에 원가절감 여지가 매우 많다고 볼 수 있다.

1998년 한 해 국내에서 발생한 포장폐기물은 모두 558만t으로 하루 평균 1만 5천t 가량이다. 이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생활폐기물의 32%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비닐봉투·쇼핑백 등 1회용품과 포장폐기물은 1995년 실시 이후 계속 감소추세인 다른 생활폐기물과 달리 연 평균 7.8%씩 늘어나는데다 재활용률이 35%에 지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정부는 1999년 2월부터 10평 이상의 상품매장에서는 1회용봉투·쇼핑백을 제공할 경우 유상판매를 제도화하고, 포장용기의 포장공간비율을 상품용적의 10~35%로, 포장횟수를 2차 이내로 제한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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