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생활

한국의 식생활

배추김치

배추김치

우리 민족의 식생활은 대륙에서 유입된 식생활문화에, 기후·토질 등 자연적 여건 및 환경과, 사회적 여건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특한 기호·음식물·양식 등을 자아내어 고유의 전통을 이어 내려 왔다.

상고(上古)의 초기 채집경제시대에는 바다에서 조개류·해조류·생선류 등을 원시적인 방법으로 채취해서, 이와 수렵으로 획득한 야생수육을 식량으로 삼아 식생활을 영위하여 오다가 BC 7∼6세기(남쪽은 BC 2∼1세기)에 민무늬 토기인이 북방으로부터 이주해오면서 농경이 시작되어, 비로소 재배에 의해서 수확되는 식물성 식품이 등장해 다채로운 식생활 문화의 싹이 트기 시작하였다.

이어 농경의 권장책과 자연적 조건에 힘입어 벼농사와 미식이 전파되고 그 가공법이 발달하였다. 기타 식용작물의 재배, 어업의 발달, 가축의 사육, 중국문화의 유입, 13세기의 과의 교류에 따른 북방식품 유입, 16세기의 을 계기로 한 남방식품의 유입, 19세기 말 문호개방과 더불어 서양 음식물의 유입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우리의 식생활은 변천을 거듭하면서 틀을 잡아왔다.

이와 같은 변천을 겪는 동안 우리 식생활에서 식품의 구성이 확립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후기 최씨 무신정권시대의 강도(江都:江華) 문화를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식생활 형태는 조선 중기 말경에 더욱 정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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