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수술

분야별 수술

수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뇌신경외과에서는 뇌종양 ·뇌동맥류(腦動脈瘤) ·뇌혈관기형 ·뇌수종(腦水腫) 등 외에 근래에는 뇌졸중 중에서도 뇌외과수술로써 치유할 수 있는 것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 척수의 종양, 추간판(椎間板) 등도 취급하며, 뇌척수의 외상도 그 해당 영역에 속한다.

흉부외과에서는 폐 ·흉곽을 주로 취급한다. 종래에는 폐결핵에 대한 흉곽성형술 ·폐절제술이 많이 행하여졌으나, 근년에는 폐결핵이 감소되어 오히려 그 주력은 폐암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검사법의 진보에 의하여 폐암이 조기에 발견되고 수술 성적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

심장외과는 처음에 흉부외과의에 의하여 행하여졌으나 점차로 분화하여 심장외과를 전문으로 하는 외과의가 생겼다. 심장의 선천적 기형, 후천적 판막증 등의 수술적 치료가 널리 행하여지며 수술성적도 우수하다. 인공심폐장치의 개발이나 저체온법(低體溫法)의 도입에 의하여 심장의 일시적인 정지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심격벽(心隔壁)의 결손부의 폐쇄나 판의 인공판과의 치환 등이 행하여지게 되었다. 근래에는 심장 전체의 수술이 시도되고 있으며, 아직 초보 단계이나 앞으로는 이식심장의 활착에 대한 연구에 기대를 두고 있다.

복부소화관외과는 19세기 말부터 개발된 영역인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부분이다. 식도 ·위 ·소장 ·대장의 절제수술을 비롯하여 근래에는 췌장을 비롯한 십이지장의 절제수술도 행하여지고 있다. 또 간의 일부 절제 등도 많이 행해지고 있다.

비뇨기외과는 신장 ·수뇨관 ·방광의 수술은 비뇨기과의에 의하여 행하여진다. 근래에는 신장기능에 뚜렷한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근친자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행하여져 비교적 양호한 활착성적을 올리게 되었다. 또 수명의 연장에 따라 의 팽대, 암의 발병률이 증가하여 이들에 대한 수술이 널리 행하여지고 있다.

부인과는 여성생식기에 대한 수술은 예로부터 행하여지고 있다. 근래에는 악성종양의 증가에 따라 수술도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

이비인후과는 이비인후 계통의 염증성 질환은 감소하는 반면, 종양과 기능성 질환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근래에는 현미경으로 섬세한 수기(手技)를 발휘할 수 있는 정밀수술의 개발로 ·이소골(耳小骨)의 수술 등이 성행되고 있으며, 종래 불치라 하던 난청도 수술로 치료 가능한 것이 증가하고 있다.

안과는 백내장 수술 등 역사가 오래된 것 외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불투명해진 각막에 대하여 죽은 사람의 각막을 이식하는 수술이 널리 행하여지고 있다. 이로 인하여 시력을 회복하는 환자의 수가 대단히 많다.

성형외과는 안면을 주로 하여 손가락 등의 기형이나 추형 및 체표(體表)의 추형을 중심으로 수술이 행하여진다. 근년에는 여성의 유방확대, 쌍꺼풀 등의 수술이 많이 행하여진다.

정형외과는 사지 운동기의 수술이며, 뼈 ·관절의 수술이 중심이 된다. 외상에 의한 골절, 근육의 단열(fragmentation) 등 외에 척추의 외상에 대하여도 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일이 있다. 골절부의 고정에 새로운 연구를 하는 한편 기능을 상실한 관절의 재생을 위하여 인공관절의 대용 등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비교적 오래 전부터 분화가 되고 있는 외과수술 외에 최근에는 보다 세분화된 소영역의 수술에 전념하는 전문의가 나오게 되었다. 예컨대 기능이 손상된 손의 수술을 전문적으로 한다든지, 눈꺼풀 ·귀 ·코 등의 성형적 수술 등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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