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올림픽경기대회

제14회 올림픽경기대회

[ The 14th Olympic Games ]

요약 1948년 영국의 런던에서 개최된 제14회 하계 올림픽 경기대회.
대회기간 1948년 7월 29일∼1948년 8월 14일
개최도시 영국 런던
대회규모 59개국, 선수 4,104명
한국참가인원 임원 17명, 선수 50명
메달순위 1위 미국, 2위 스웨덴, 3위 프랑스(금·은·동 합계)
한국획득메달 금 0, 은 0, 동 2
개최종목 근대5종, 레슬링, 사이클, 승마, 육상, 축구, 하키, 조정, 카누, 다이빙 등 136개 세부종목
참가종목 농구, 레슬링, 복싱, 사이클, 역도, 육상, 축구

제14회 올림픽 경기대회는 1948년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최, 59개국에서 4,104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으로 두 차례의 대회가 무산되고 12년만에 영국 에서는 제4회 올림픽 대회 이후 2번째로 개최되었다. 제12회 대회는 1940년 도쿄[東京] 유치 후 의 로 바뀌었다가 무산되었고, 제13회 대회는 1944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939년 9월 1일 발발한 세계대전으로 무산되었다. 그동안 억압되었던 평화의 제전, 올림픽을 되살리려는 전세계의 열망이 그대로 드러나 한국을 비롯한 15개국이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전범국인 일본· 등은 초청되지 않았다.

영국은 전쟁의 피해로 인해 올림픽을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선을 다하여 대회를 준비했으며, 경기는 17일에 걸쳐 근대5종, 레슬링, 사이클, 승마, 육상, 축구, 하키, 조정, 카누, 다이빙 등 17개 종목, 136개 세부종목으로 실시되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하늘을 나는 주부’로 불린 의 F.블랑케르스쿤은 의 100m·200m·허들·릴레이에서 우승하여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육상경기 4관왕이 되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E.자토펙은 육상 1만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대회 우승은 금메달 38개의 미국이 차지했으며, (금메달 16개)·프랑스(10개)·헝가리(10개)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역사상 최초로 태극기를 들고 50명의 선수가 육상·축구·농구·역도·복싱·레슬링·사이클 등에 참가하여 59개국 가운데 32위를 차지했는데, 아시아 국가로는 인도 다음의 좋은 성적이었다. 복싱의 플라이급에 출전한 한수안 선수와 역도의 미들급에 출전한 김성집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유일한 여성선수로 여자 원반던지기의 박봉식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의 올림픽대회 출전에 앞서, 국내에서 조직된 올림픽후원회에서는 ‘올림픽후원권’을 발행하여 국민의 성금으로 올림픽 출전경비를 마련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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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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