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기의 고지리와 기후

석탄기에는 현재의 지중해와 히말라야산맥을 잇는 지대에 큰 지중해가 있었다. 고지중해(古地中海) 북쪽에는 유라시아대륙이 있었고 그 남쪽에는 아프리카와 인도가 있었는데 이 고지중해가 테티스해이다. 여기에 쌓인 지층이 후에 히말라야산맥을 이루었다. 이 테티스해 북쪽과 남쪽의 육지 식물상은 뚜렷하게 달랐다. 식물화석 연구로 석탄기는 따뜻하고 습윤한 시대였음을 알 수 있다. 식물의 세포는 크고 대체로 나무줄기에는 나이테가 없다. 그러나 남반구(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는 석탄기에 가 있었던 증거가 있으며 페름기까지 빙하시대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