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의 가꾸기

분재의 가꾸기

분재 가꾸기에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키를 낮추어 왜소하게 키운 것이라고 노거수의 장중한 풍치가 나타나지 않으면 미숙한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헛자라거나 엉성해지지 않도록 눈따기 ·잎따기 ·가지정리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 또 노목답게 가지가 휘어 늘어지도록 철사감기로 모양 좋게 유인한다.

눈따기는 4~5월이 되면 새로운 눈[芽]이 마구 자라나는데 이를 방치하면 가지들이 얼크러지므로 눈따기를 적절히 실시하여 가지의 간격을 좋게 하고 나무 전체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불필요한 싹눈을 제거하는 일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잎자르기는 분재는 작은 형태로 키우는 것이므로 잎의 생김새도 왜소해야 한다. 6~7월이 되면 가지가 길게 뻗치면서 큰 잎들이 무성해지는데 이 때 가지의 아래쪽 2~3잎을 남겨두고 위쪽의 잎을 가지째 자른다. 이렇게 함으로써 작은 잎의 생장으로 멈춰지면서 가지 모양의 구성도 정돈되어 분재미를 나타나게 된다.

가지고르기는 어떤 으로 가꿀 것인가 정한 후 그에 잘 맞도록 밀생하는 가지와 수형을 그르치는 가지를 자르고 솎아낸다. 이것은 나무의 힘에 균형을 이루게 하고 햇빛받기와 통풍을 좋게 하면서 잔가지의 생성을 돕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수형을 가다듬는 작업은 나무 종류에 따라 기교가 달라지며 기타 다양한 여러 방법이 구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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