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중세복식

서양의 중세복식

게르만 복식과 로마 복식이 융합되어 진보된 형태를 보였다. 전 유럽이 가톨릭이란 공통된 종교를 가졌기 때문에 의상도 민족마다 독자적이 아닌 보편적인 형태를 보였다.

① 비잔틴:그리스도교를 공인한 비잔틴제국의 의상은 그레코로만(Greco Roman) 스타일에 동양적 특색이 가미된 화려한 색채의 직물로 만들어졌다. 종교적 관념에서 노출되지 않고 품위 있는 옷차림을 하였다. 실크 ·린네르 ·다마스크(damask) ·브로케이드(brocade) 등을 소재로 썼으며 긴 소매가 달린 튜닉을 입고 속에는 셔츠, 겉에는 팔루다멘툼(paludamentum)이라 하는 반원형 망토를 입었다.

또한 달마티카(dalmatica)라는 법의(法衣)를 그리스도교도들이 입었다. 이 복식의 특징은 (drapery)의 유동적인 아름다움보다 품위 있고 정숙한 종교적 분위기의 것이라는 점이다. 이 비잔틴 모드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 복식사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또 러시아의상의 기초가 되었고 현재에는 가톨릭교회의 법의로 그 형태가 전해져 오고 있다.

② 서유럽:비잔틴 문화가 융성하는 동안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속에서 이루어진 서유럽제국의 복식은 비잔틴의 영향을 받은 로마네스크(Romanesque) 스타일이었다. 12세기 중엽부터 전체적으로 착용했는데 동양적 소재에 고대풍의 드레이퍼리가 첨가된 아름다운 것이었으며 기본형은 튜닉이었다. 이 형의 옷으로, 이 밖에 블리오(bliaud), 속옷인 솅즈(chainse), 위에 걸치는 망토가 있다.

13∼15세기는 고딕 양식의 전성기로 건축물뿐 아니라 의상에도 이 양식의 쉬르코(surcot) ·코타르디(cotardie) ·우플랑드(houppelande) ·에냉(hennin) 모자 ·풀렌(poulaine) 구두 등이 있다. 세련된 동양문화를 받아들인 는 1400년경에 복식문화의 전성기를 이루어 베네치안 모드는 전 유럽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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