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이드용액

요약 콜로이드입자가 분산되어 있는 액체를 말하는데, 분산질에 따라 분산콜로이드, 분자콜로이드가 있다. 즉, 용질분자의 크기가 콜로이드로서 여러 성질을 보이게 만드는데, 이 콜로이드 용액은 적당한 양의 용액을 천천히 가열시키면 얻을 수 있다.

분산질이 고체 미립자인 경우는 분산 콜로이드, 단백질과 같은 거대 분자의 용액은 분자 콜로이드라 부른다. 이는 용질분자가 크기 때문에 콜로이드로서의 여러 성질을 보이는 것으로, 용액과 콜로이드 용액의 두 가지 성질을 모두 지녔다고도 할 수 있다. 또 비누 등의 용액은 임계 농도(CMC) 이상이 되면 만나서 미셀이 생기고, 콜로이드 용액으로서의 성질을 보이게 된다. 이를 미셀콜로이드(회합 콜로이드)라 부른다.

콜로이드 용액은 거대 분자의 용액, 곧 분자콜로이드 용액은 적당한 양의 용액을 천천히 가열시키면 쉽게 얻을 수 있다. 소액콜로이드나 미셀콜로이드의 제조법은 이보다 약간 까다로우며, 미셀콜로이드는 계면활성제나 비누 등을 임계미셀 농도 이상이 되도록 주의해서 만들면 얻을 수 있다. 금속 콜로이드는 물 속에서 방전(放電)시켜 미립자를 만들게 하거나 로 분산시켜 물리적으로 조정하는 방법과, 화학적으로 환원에 의해 미립자를 만들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금의 콜로이드인 카시어스 퍼플은 (Ⅱ)에 의한 환원을 이용하고, 황화수은이나 등은 초음파분산법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또 거름종이 위에 모은 침전물을 뜨거운 물로 씻으면 해교(解膠:peptisation)에 의해 콜로이드 용액이 생긴다. (Ⅲ)의 콜로이드는 흔히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중량분석 등에서는 해교가 일어나지 않도록 등의 을 녹인 씻는 액[洗液]으로 침전(沈澱)을 씻는다. 수산화철의 콜로이드는 염화철의 진한 용액을 뜨거운 물로 희석해도 얻게 되고, 묽은 수용액을 가열시켜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