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저항

요약 자기회로에서 자기력선속에 대하여 생기는 전기저항력으로, 전기회로에서의 전기저항과 대응된다. 자기회로의 길이에 비례하고, 그 단면적과 투자율에 반비례한다. 자기장이 서로 평행인 세로자기저항에 비해 자기장이 서로 수직인 가로자기저항이 고차의 효과이면서 저항이 작은 편이다.

자기회로에서 에 해당하는 양으로서, 릴럭턴스라고도 한다. 자기회로의 길이에 비례하고, 그 단면적 ·(透磁率)에 반비례한다. 이 서로 수직인 경우를 가로자기저항, 서로 평행인 경우를 세로자기저항이라고 한다. 후자는 전자에 비해 고차(高次)의 효과이고 일반적으로 저항이 작다. 전자 또는 양공(陽孔) 가운데 한쪽만이 전류를 운반하는 불순물반도체나 홀수원자가금속의 경우, 이 운반체가 나타내는 유동속도의 비균일성(非均一性)은 를 낳고 이동도의 제곱에 비례한다.

진성반도체 ·반금속 ·짝수원자가금속에서는 전자 ·양공이 같은 밀도로 공존하고, 자기저항효과는 이 두 종류의 운반체 이동도의 곱에 비례한다. 또한 이때의 변화는 자기장 세기의 제곱으로 계속 증대되어 매우 커진다. 자성체의 전자 이동도가 스핀산란으로 결정되는 경우, 자기장 내에서 스핀이 정렬하는 경향에 따라 이동도는 증가하고 자기저항효과는 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