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신

이유신

[ 李維新 ]

요약 조선 후기의 화가로 남아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산수화이다. 물기 머금은 윤필(潤筆)로 다루어진 간결한 형태와 밝고 투명하게 선염된 고운 담채가 돋보이며 조선 말기에 대두되는 이색적 화풍과 상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요 작품으로 《운산도》, 《양류노주도》 등이 있다.
출생-사망 ? ~ ?
사윤(士潤)
석당(石塘)
국적 한국
활동분야 화가
주요작품 《운산도(雲山圖)》《양류노주도(楊柳鷺舟圖)》 《추경산수도(秋景山水圖)》

자는 사윤(士潤), 호는 석당(石塘)이다. 18세기 말엽의 조선 회화사에서 주목을 받는 작품을 남기고 있지만, 그의 가계와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에 1753년(영조 29) 의 제사를 지낼 때에 으로서 참여하였고, 그 공으로 품계가 승진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조선 후기의 학자 (劉在建)이 쓴 《이향견문록(里鄕見聞錄)》에는 그가 그림을 잘 그렸고 돌을 좋아하는 성품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더불어 어느 해 정초에 (申緯)의 집에 세배를 갔다가 그곳에서 돌을 얻고 기뻐하였는데, 그때 이미 그가 백발의 노인이었다는 설명이 부기되어 있다.

이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그는 신위보다 나이는 위였지만, 신분상으로 낮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문예에는 뛰어났으나 지체가 낮은 인물들의 전기를 모은 《이향견문록》에 그에 관한 이야기가 실렸던 점으로 보아 계층의 화원(畵員)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현존하는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산수화이다. 작품의 특징으로는 물기 머금은 윤필(潤筆)로 다루어진 간결한 형태와 밝고 투명하게 선염된 고운 담채(淡彩)가 돋보인다. 그의 이러한 화풍은 조선 말기에 대두되는 이색적인 화풍과 상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그의 회화세계가 잘 나타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포동춘지(浦洞春池)〉〈가헌관매(可軒觀梅)〉〈귤헌납량(橘軒納凉)〉〈행정추상(杏亭秋賞)〉 등 4쪽의 그림과 소장의 《운산도(雲山圖)》, 개인 소장의 《양류노주도(楊柳鷺舟圖)》와 《추경산수도(秋景山水圖)》 등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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