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제품디자인

공예제품디자인

공예(handicraft)라는 용어는 옛날 중국에서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오늘날의 예술개념으로 사용되었으나, 그 내용이 점차 한정되어 오늘날에는 실용목적을 가진 미적인 제품 행위를 가리키게 되었다. 수공예는 목적에 봉사하는 수단이나 손재주(mannual skill)가 중요하고, 또 공예가 자신이 선택한 재료로서 실용적인 재료를 다루며, 한 사람의 감수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바로 이러한 감수성과 제품과의 유기적 관계가 기계에 의해서 파괴되어 일상생활 제품의 질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한 W.모리스(1834∼96)는 수공예 부흥운동, 즉 미술공예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래서 초기 디자인 운동의 선구자들은 바로 이러한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수공예의 전통과 특질을 회복하기에만 급급하였던 것이다.

산업사회가 시작되면 대량생산성의 디자인(공업 디자인)과 희소성의 공예품에 대한 가치기준이 달라지게 되었다. 가끔 미적인 것을 희소성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질적 수준이 낮은 개인 공예가의 공예품도 미적인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예품이란 근본적으로 디자인에 비하여 수적으로 희귀하나, 그렇다고 해서 공예품이 더욱 미적으로 우수한 특질로서 존중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예품과 기계제품의 공업 디자인은 현재의 우리들의 생활문화를 형성하는 실체들이기 때문에 생활화를 위한 전제 위에서 질적으로 가치가 있도록 생산되어야 한다.

참조항목

, , , ,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