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

방음벽

[ noise barrier , 防音壁 ]

요약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이나, 실내에서 다른 곳으로 발산되는 음을 차단하기 위해서 설치하는 벽.
방음벽

방음벽

를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벽은 모두 방음벽이라 한다. 이는 주로 의 차단이 목적이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는 위치에서 그 소음을 듣는 사람이 있는 장소 사이에 설치하며, 도로 옆에 설치하는 대형 방음벽 등이 대표적이다. 소리는 파동의 형태로 전달되기 때문에 파동의 운동 법칙을 고려해서 방음벽을 제작하게 되며, 때문에 높이를 높게 만들거나 두께를 두껍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를 흡수할 수 있는 특수한 재료를 사용해서 제작하기도 한다.

방음벽의 제작

방음벽은 소음을 가장 많이 받는 위치인 '수음점[受音点]'을 고려해서 제작하게 되며, 제작시에는 음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 하는 흡음률, 벽을 통과한 소음이 얼마나 줄어드느냐 하는 투과손실, 방음벽 설치 이후에 데시벨 수치가 얼마나 줄어드느냐 하는 삽입손실 등을 고려해서 제작한다. 한국에서는 환경부에서 고시한 기준에 따라 방음벽을 제작, 설치하며 여기에는 위와 같은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미관, 안전 측면도 고려하도록 되어 있다.

음의 반사, 흡수, 투과, 회절

음은 표면이 거칠거나 공극(연속기포)이 많은 재질 벽에 접촉하면 크게 흡수된다. 소리 에너지가 공극에서 공명현상을 일으킬 때, 공기입자와 재질의 마찰에 의하여 소리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리 에너지의 감소를 이용해서 만든 재료를 흡음재[吸音材]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흡음재는 소리 에너지의 70% 이상을 흡수한다.
이처럼 방음벽의 표면에 닿은 소리의 일부는 흡음재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반사되거나 방음벽을 통과하여 계속 나아간다. 따라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재의 이용 이외에도 단순히 물리적인 높이나 두께의 증가 등을 이용하여 소리가 장애물 뒤로 전달되는 회절 현상을 막기도 한다. 이를 회절 감쇠 효과라고 한다.
방음벽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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