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대문

성의 대문

서울 숭례문

서울 숭례문

서양의 경우 도시는 행정상·군사상의 이유 때문에 영역을 한정하기 위하여 성벽을 둘러쌓았다. 중세 말기까지의 도시의 문은 대체로 방어적인 것이었으나, 16세기 이후에는 기념적인 성격의 문이 많이 만들어지면서 방어적인 성격을 잃게 되었다.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의 도읍인 한성을 예로 보면, 주위에 성벽을 쌓고 동서남북 네 방향에 홍인문·돈의문·숭례문·숙정문의 사대문과 그 사이에 광희·혜화·소덕·창의 등의 사소문을 두었다.

대문의 양식은 국보 제1호인 남대문(숭례문)을 보면 중앙에 아치를 두고 화강석을 다듬어서 바른 층 쌓기한 석축기단 위에 중층의 목조건물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