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란

양란

온시디움의 꽃

온시디움의 꽃

양란의 속별 주요종으로 아이리데스(Aerides)는 나도풍란과 비슷한 종류로서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지에 50종 내외가 자생하고 있으며 반다(Vanda)의 축소형 같은 형태이다. 오도라툼(A. odoratum) ·물티플로룸(A. multiflorum) ·라우렌시에(A. lawrenceae) 등이 아름답다.

앙그라이쿰(Angraecum)은 풍란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속이다. 재배종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산이며, 대표종인 베이치(A. veitchii)는 흔히 재배하는 에부르네움(A. eburneum)과 세스퀴페탈레(A. sesquipetale) 간에 육성한 교잡종이다. 꽃은 겨울에서 초여름에 걸쳐 피는데 40~50일 정도 즐길 수 있다. 꽃이 다 필 무렵부터 생장기에 들어간다.

아스코켄트룸(Ascocentrum)은 사콜라비움(Saccolabium)이라고도 하며, 동남아시아산으로 반다와 비슷한 작은 이다. 꽃이삭에 꽃이 밀생하고 쿠르비폴리움(A. curvifolium)과 암풀라세움(A. ampullaceum)이 가장 아름답고 많이 재배된다.

브라시아(Brassia)는 멕시코에서 브라질에 걸쳐 40종 내외가 자생한다. 베루코사(B. verrucosa) ·마쿨라타(B. maculata) 및 카우다타(B. caudata) 등은 꽃이 섬세하여 많이 재배한다.

불보필룸(Bulbophyllum)은 콩짜개난이나 흑난초와 비슷한 종류로서 30종 내외가 있고 재배되는 종류는 동남아시아산이다. 히말라야산 크라시페스(B. crassipes)가 추위에 강하고 튼튼하며 꽃도 잘 달린다.

칼란테(Calanthe)는 새우난과 같은 종류로서 원예종으로는 동남아시아종을 선호한다. 알줄기 비슷한 줄기에서 2∼3개의 잎이 나오며 잎이 쓰러진 다음 꽃대가 나와서 꽃이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카타세툼(Catasetum)은 열대 아메리카산 착생란이며 100종 이상이 있으나 별로 가꾸지 않는다. 통처럼 생긴 가구경(假球莖)에서 새순이 나올 무렵 암수가 다른 꽃이삭에 달리는 형태가 특이하며, 마크로카르품(C. macrocarpum)은 여름에 꽃이 핀다.

카틀레야(Cattleya)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착생란이며 40종 내외가 있다. 잎은 가구경을 형성하고 잎이 2∼3매 달린다. 꽃이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양란 중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많은 종간잡종과 속간교잡종이 있다. 종류에 따라서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코일로지네(Coelogyne)는 동남아시아에 많이 분포하는 착생란이며, 특히 히말라야와 네팔이 원산지로서 유명하다. 초 겨울이면 꽃눈이 나와 중간 무렵부터 봄에 걸쳐 꽃이 핀다. 알줄기는 건조기를 잘 견디고 꽃이삭과 꽃 형태에도 변화가 많으며, 크리스타타의 변종인 홀로류카(C. christata var. hololeuca)도 이에 속한다.

심비디움(Cymbidium)은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자란다. 일반적으로 자생란류에 속하지만 반착생성인 것도 있다. 창포잎처럼 싱싱한 잎이 달린 커다란 난초이며, 보춘화와 한란 등의 작은 난에 비하여 크기 때문에 양란으로 분류하고 있다. 꽃은 크고 화려하지만 향가가 없다. 최근에는 배수체로 된 개량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시프리페디움(Cypripedium)은 분류학적으로는 파피오페딜룸(Paphiopedilum)이지만 관습적인 옛이름을 그대로 부르고 있다. 열대 아시아산이고 잎과 꽃모양이 독특한 것이 많으며 자이개스(P. gigas) 등이 있다.

덴드로비움(Dendrobium)은 열대 아시아에서 뉴질랜드까지 분포하는 착생란이며 1,000종 이상이 있다. 온대 자방산에 비하여 화려하고 크다. 고귀석곡(高貴石斛:D. nobile)은 중국 윈난[雲南]산으로 한국에서도 온실에서 기르고 있다.

에피덴드룸(Epidendrum)은 북아메리카에서 중 ·남아메리카에 걸쳐 자라는 착생란으로 80종 중에서 20종이 재배된다. 추위에 강하고 형태 변화가 가장 많다. 과테말라산 라디칸스(E. radicans)는 덩굴성이며 꽃은 작으나 빛깔이 아름답다.

라일리아(Laelia)는 멕시코에서 브라질에 걸쳐 자라는 착생란이다. 카틀레야류에 속하며 화분괴가 8개인 것이 다르다(카틀레야는 4개). 안셉스(L. anceps)는 꽃대가 50∼80 cm로 자란다.

리카스테(Lycaste)는 열대 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지생란이지만 착생성도 있다. 마크로필라(L. macrophylla)는 대형이며, 분홍색 꽃인 스키네리(L. skinneri), 황색의 크루엔타(L. cruenta) 등은 매우 우아한 종류이다.

온시디움(Oncidium)은 중 ·남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에서 자라는 착생란 약 350종 중에서 30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가구경과 잎 모양 등이 종에 따라 다르다. 과테말라산은 가구경이 없고 잎은 육질이며 꽃 모양은 작은 형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나비난초라고도 부른다.

팔레놉시스(Phalenopsis)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50종 내외가 자생한다. 11월에서 3월 사이에 꽃이 핀다. 실레리아나(P. shileriana)는 잎에 무늬가 있고 분홍색 꽃이 아름답다. 타이완산 아프로디테(P. aphrodite)는 순백색 꽃이 핀다.

프라그모페딜룸(Phragmopedilum)은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및 에콰도르에서 12종이 발견되었고 원예종도 개발되었다. 시프리페디움류에 속하며 상록성이고 원줄기가 없으며 한 꽃대에 1∼3개의 꽃이 달린다. 롱기폴리움(P. longifolium)과 슐리미(P. schlimii)의 교잡종인 세데니(P. sedenii)가 있다.

소프로니티스(Sophronitis)는 브라질산 소형의 아름다운 착생란이며, 카틀레야류에 속한다. 그란디플로라(S. grandiflora)가 대표종이다. 세르누아(S. cernua)도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주홍색 계통과 카틀레야 간에는 속간잡종(屬間雜種)도 많이 만들어졌다.

반다(Vanda)는 인도 ·미얀마 및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자라는 착생란이다. 꽃은 늦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핀다. 코에룰레아(V. coerulea)는 꽃이 아름답고 창포잎 같은 잎이 부챗살처럼 퍼지며, 마디 사이에서 (氣根)이 내린다. 30종의 원종과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지고페탈룸(Zygopetalum)은 열대 아메리카, 특히 브라질 북부지역에 많고 알려진 종류로는 20종 내외이나 재배종은 얼마되지 않는다. 마케이(Z. mackayi)가 대표적인데, 순판(脣瓣)의 자주색 반점이 아름답고 향기가 우수하며, 12월에서 3월 경에 꽃이 피며 30~40일 정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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