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금융과 간접금융

직접금융과 간접금융

운전자금의 대출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원리적으로는 의 신용창조에 근거하는 것이므로, 거기서는 직접금융(자금의 사실 공급자인 은행과 그 수요자인 기업 사이의 금융)만이 행하여지게 된다. 이와는 달리 설비자금의 공급은, 사람들의 저축자금에서 공급된다. 이 경우에는 저축자와 자금 수요자와의 사이에 이 개재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에 따라서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의 구별이 생긴다.

직접금융은 자가 직접적으로 주식이나 공사채(公社債) 등의 유통성이 있는 증권을 취득하는 형식으로 행해진다. 이와 같은 직접금융은 증권시장의 발달과 더불어 고도의 발전을 이루어 설비자금의 조달과 그 이동을 용이하게 하였다. 그것은 근대 경제사회의 두드러진 특징이 되어 있다.

간접금융의 경우는 저축자와 자금수요자와의 사이에 많은 종류의 금융기관이 개재되어 있다. 대체로 증권시장을 통한 직접금융과 금융기관을 통한 간접금융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게 된다. 즉, 설비투자가 개시된 당초에는 그를 위한 소요자금은 우선 금융기관에서의 차입의 형태로 충당되고, 그 투자가 진행되면서 그것은 주식이나 사채 발행에 의한 수입금으로 대체되게 된다.

말할 것도 없이 차입의 경우에는 임의의 시점에서 임의의 금액을 입수할 수 있는 것이므로, 그것은 투자의 진행 도중에서는 편익이 많은 자금조달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은 정착된 안정한 자금이 아니므로, 설비투자가 완성된 때에는 주식이나 사채의 발행에 의한 수입금으로 그 정착을 도모하게 된다. 이와 같이 간접금융은 직접금융에 대한 연결융자적인 의미를 가지며, 양자는 상호 보완하는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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