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북지방의 명승지와 가거지
![백두산](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39/20181007200055361_2NZQ7EJ2W.jpg/46112.jpg?type=m250&wm=N)
백두산
관북지방에는 백두산(白頭山)을 비롯하여, 부전고원(赴戰高原) ·관모봉(冠帽峯) ·주을온천(朱乙溫泉) ·석왕사(釋王寺) ·광포(廣浦) 및 원산의 명사십리(明沙十里) 등 명승지가 각지에 산재해 있다. 고적도 숙신고도토성(肅愼古都土城)을 비롯하여 여진비(女眞碑) 및 여러 능묘 ·읍성 등이 있고, 또 오늘날의 사람들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고적 오국성(五國城)이 있다.
회령(會寧) 운두산(雲頭山)에 있는 오국성의 성 밖에 송(宋)나라의 (徽宗) ·(欽宗) 두 황제의 능이 있다는 사실이 특기할 만한 일인데, 이 사실은 《(擇里志)》의 저자 에 의해 약 200년 전에 지적되었다. 《》에 관북지방에는 가거지(可居地), 즉 살 만한 곳이 없다고 하였으나, (徐有榘)의 저서인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에는 가거지로서 고원(高原)의 금수촌(錦水村), 문천(文川)의 문포(汶浦) 및 안변(安邊)의 합촌(哈村) 등 3개소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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