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공군

현대의 공군

현대의 공군은 제2차 세계대전에 비해서 그 내용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변하였다. 특히 무기나 기재(機材)의 발전이 눈부시다. 이제 의 공군에서는 와 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의 대표적인 전투기와 1970년 현재의 최신예 제트 전투기를 비교해 보면, 최고속도에서는 전자가 시속 약 500km임에 비하여 후자는 마하 2.5(음속의 약 2.5배) 이상으로 5배가 넘는다. 전투고도는 전자가 1만 m 전후인 데 비해 후자는 2만 m 근처에까지 이르렀다.

탑재무기(搭載武器)는 원자 무기를 탑재하는 경우는 물론 보통 무기를 싣는 경우에도 후자는 전자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위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중급유 기술의 진보에 따라 1인승 전투기라도 24시간 내외에 세계의 주요 지점에 갈 수가 있게 되었다. 그 밖의 기종(機種), 즉 ··, 그 외의 특수기 등도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성능이 향상되어 전지구적(全地球的)인 행동이 용이하게 되었다.

공군의 일익을 담당하는 미사일의 진보는 1950년대 이후 현저하며 그 종류도 매우 많다. 특히, 미사일을 무기로 하는 항공기는 그 발사대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리하여 근대 공군에서는 항공기와 미사일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큰 문제로 되어 있다.

미·러 등 강대국은 원자무기를 가지는 ICBM(), IRBM() 등의 과 전략폭격기로 대전(大戰)을 억제하고, 국지분쟁에는 항공기와 일부 미사일로 대처하고 있다. 따라서, 공군의 지위는 매우 크나, 작은 나라들에서는 재정적·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반드시 육·해군보다 더 중요시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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