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변태

곤충의 변태

매미의 허물

매미의 허물

유충기의 성장은 튼튼한 표피를 가지기 위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탈피하면서 진행되는데, 유충과 사이에는 형태에 차이가 있다. 성장 과정에서의 형태적 변화를 변태라고 하는데, 곤충에서도 일반적으로 고등한 것일수록 변태를 한다.

곤충의 변태는 정도에 따라 불완전변태와 완전변태로 구분된다. 불완전변태는 유충이 과 비슷한 점이 있고, 초기부터 날개와 외부생식기를 외부에서도 볼 수 있으며, 탈피할 때마다 커져 최후의 탈피에서 이 되는데 반하여, 완전변태는 유충이 과는 전혀 달라서 날개 등을 외부에서는 전혀 볼 수 없고, 휴지기인 번데기 시기에 최후의 탈피인 우화(羽化)를 함으로써 이 된다.

완전변태 중에서 유충기의 탈피 때마다 형태가 달라지는 기생벌 등이 있는데, 이런 경우를 과변태(過變態)라고 한다. 변태와 탈피의 기구는, 뇌의 분비세포에서 나온 호르몬이 전흉선(前胸腺) 또는 그 상동기관(相同器官)을 자극하여 에크디손(ecdyson)의 분비를 촉진시켜 탈피를 하는데, 그 때 (體)에서 나온 유충호르몬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유충의 말기에 호르몬의 분비가 정지되면 억제당했던 의 형질이 나타나 번데기가 되고 이어서 우화가 일어난다.

유충이란 좁은 뜻으로는 완전변태를 하는 종류의 유기(幼期)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과는 형태가 전혀 다르며 구더기 ·장구벌레 등이 이 시기이다. 이것은 번데기를 거쳐 이 되는데, 번데기로 될 때 고치를 짓거나 땅속에 집을 만드는 것도 있다. 불완전변태를 하는 종류의 유기를 (若蟲)이라 하여 구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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