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즙성 간경변증

담즙성 간경변증

드물지만 지속적인 담즙(쓸개즙)의 정체에 의해서 생기는 간경화로서, 앞의 2가지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을 주된 증세로 한다. 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자가면역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 많은데, 오랫동안 지속되는 황달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간과 지라가 커져 있으며, 눈꺼풀 등에 황색종이 나타난다. 예후는 앞의 2가지 경우보다는 좋은 편이다.

속발성은 간외담관(肝外膽管)의 만성폐색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으로 선천성으로는 담관폐색, 후천성으로는 총담관결석(總膽管結石)·담도담낭암(膽道膽囊癌)·췌두부암(膵頭部癌)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특징적으로 황달이 심하고 복통 증세가 일어난다. 치료는 수술을 통해 담도폐색을 제거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원발성과 마찬가지로 을 실시하는데, 예후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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