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천군의 연혁

태천군의 연혁

본래 고조선의 옛 땅으로 위만(衛滿)과 (漢四郡) 시대에 낙랑군(樂浪郡)에 속하였다가 고구려 영토가 되었다. 668년 고구려가 망하자 당(唐)이 차지하였으나 다시 땅이 되었고, 발해가 망한 뒤에는 거란에 속하였다. 그 후 고려시대 초에 광화현(光化縣)을 만들고, 970년(광종 21) 태주(泰州)라 하여 (防禦使)를 두었다.
1231년(고종 18) 몽골군이 침입하자 병란을 피하여 치소(治所)를 해도(海島)로 옮겼다가 61년(원종 2) 육지로 나와 박천(博川)과 함께 가주(嘉州)에 속하였다. 1366년(공민왕 15) 무주(撫州) ·위주(渭州)를 합하여 태주사(泰州事)를 두었다가 1381년(우왕 7) 앞의 2주를 분리 설치하였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 1413년(태종 13) 태천으로 이름을 바꾸고 군(郡)이 되었다.
1472년(성종 3) 군에 사는 백성 가운데 계모를 시살(弑殺)한 자가 있어 현(縣)으로 강등시켰다가 1895년(고종 32) 다시 군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1945년 당시 태천군에는 태천면 ·서성면(西城面) ·서면(西面) ·남면(南面) ·원면(院面) ·장림면(長林面) ·동면(東面) ·강동면(江東面) ·강서면(江西面)의 9개면 8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태천면 ·동면 ·서면 ·남면 ·원면 ·강동면 ·강서면 ·서성면 ·장림면의 9개면으로 이루어졌다. 1954년 10월에는 영변군의 용흥리가, 1958년 6월에는 대관군의 개혁리, 동창군의 양지리 ·용전리가 태천군에 각각 편입되었다. 현재 1읍 1구 21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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