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군의 교통관광

평산군의 교통관광

평산군은 예로부터 북서지방을 왕래하는 통과지로서 보산(寶山) ·금암(金岩) ·안성(安城) 등의 역이 있었으며, 경의선(京義線)이 개통됨에 따라 평산 ·한포(汗浦) ·남천(南川)은 군내의 주요 역이 되었다. 특히 남천은 철도교통뿐만 아니라 해주(海州)와 곡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십자로에 해당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군의 주요관광지로는 군내 최고봉인 멸악산에는 주천자(朱天子:명태조 朱元璋)의 묘로 전해지는 묘가 있으며 황해의 종산(宗山)으로 여겨지는 명소이다. 고대 대곡성(大谷城)의 전통을 계승한 역사의 유적지인 태백산성(太白山城)은 평산 구읍(舊邑)에 있다. 성문은 동서가 층루(層樓)로 되어 있고, 성 안에는 5개의 우물과 남북장대(南北將臺), 군기고와 남북창이 있으며, 500여 명의 군관과 승군(僧軍)이 상주하여 유사시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고려시대의 개국공신 (申崇謙)을 비롯하여 여러 충절공의 위패를 모신 태사사(太師祠), 당시 선조 일행이 의주 방면으로 피신길을 떠났을 때 머물렀던 주필대(駐蹕臺), 대사가 창건한 성적산(聖跡山)의 관북사(館北寺) 등이 있고, 또 배록동(排綠洞)은 신안(申晏)을 비롯한 고려시대의 충신 ·의사(義士)들이 새 왕조(조선)에 대해 지조를 굽히지 않고 녹봉(祿俸)을 배척, 충절을 지킨 넋을 기리기 위하여 후세인들이 유허비(遺墟碑)와 배록정(排綠亭)을 세운 데서 유래된 지명이며, 동양서원(東陽書院)은 고려시대의 신숭겸과 (李穡)을 제사 지내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군민들이 평산읍에 세운 것이다.

그 밖에 온정리(溫井里)에 있는 평산온천(平山溫泉)은 무색투명하고 냄새가 없는 천질(泉質)에 4계절 15 ℃를 유지하여 휴양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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