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의 역사

세네갈의 역사

세네갈은 다카르 부근에서 의 도끼나 화살촉 등이 발굴되고 있으나 에 들어와서는 9세기에 유역에 투쿨로르족이 정착하였다. 11세기 중엽 북쪽의 제나가족(의 베르베르계 종족)이 를 전파하여 세네갈의 어원(語源)이 되었다. 를 중심으로 한 알무라비트왕조(1050년대 말~1140년대 말)가 이 지역까지 지배하였다. 그후 유역의 비(非)이슬람교도가 강대해지면서 분쟁이 계속되었다. 14세기에 연안에 월로프족이 왕국을 세웠고, 15세기에는 풀라니족이 세네갈강 중류에 왕국을 세웠으나 1444년 항해자가 (串)에 내항한 무렵에는 이미 분열되어 있었다.

포르투갈은 세네갈 하구(河口)와 다카르항(港) 앞바다에 있는 등지에 무역기지와 가톨릭 포교기지를 건설하였다. 16세기에 접어들면서 ·영국·프랑스 등도 진출하여 포르투갈 세력을 밀어냈다. 1633년 창립된 프랑스의 세네갈 회사는 1659년 생루이에 상관(商館)을 설치하고 1677년에는 네덜란드로부터 고레섬을 빼앗았다.

영국은 강 유역에 기지를 설치하여 17~18세기의 세네갈 지역은 영국·프랑스 간에 쟁탈의 대상이 되었다. 18세기 말 나폴레옹전쟁이 시작되어 모든 프랑스 기지는 영국에 점령되었다. 1816년 고레섬과 생루이가 프랑스에 반환되면서 프랑스는 주변의 화에 노력했으며 특히 1854년 L.L.C 패데르브가 총독으로 부임한 후 투쿨로르족의 지도자 오마르 알하디의 저항전쟁을 제압하는 등 강력한 팽창정책을 취하여 내륙의 프랑스 식민지화가 추진되었다.

1886년에는 포르투갈령(領) 기니와, 1904년에는 감비아와의 경계에 관한 이 성립되었고 프랑스는 아프리카에 대한 동화정책(同化政策)과 침략기지로서 세네갈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였다. 생루이, 고레섬, 루피스크 및 다카르는 ‘4개의 코뮌’으로서 1887년 이래 프랑스 본국의 지방자치제(自治制)와 동등하게 취급되었다. 1895년 프랑스령 가 하나의 통치단위가 되고 생루이가 수도(首都)가 되었다.

1902년에는 수도를 다카르로 옮겼으며 1908년 건설이 완료되면서 다카르가 서아프리카의 정치 중심지가 되었다.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쳐 ‘블랙아프리카’의 정책의식이 고조되면서 세네갈은 다른 프랑스령 아프리카 국가와 함께 1946년 프랑스연합 내의 해외 영토가 되었고, 1957년 자치권이 확대되었으며, 1958년 내의 자치공화국이 되었다. 1960년 6월에는 와 함께 연방으로 구성하였다가 같은 해 8월 20일 세네갈공화국으로 독립하였다. 1969년 9월 초대 대통령으로 레오폴드 세다 생고르(Leopold Sedar Senghor)가 선출되었고, 1980년 생고르 대통령 사임으로 수상인 압도우 디우프(Abdou Diouf)가 승계해 이후 3선에 성공했다. 2000년 야당 후보인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총리는 2007년 선출된 수마레(Cheikh Hadjibou Soumare)가 맡고 있다.

세네갈은 1980년대 이후 남부 카자만스(Casamance) 지역의 분리독립운동으로 정부와 무력충돌을 빚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세력이 카자만스 지역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무장반군인 카자만스민주세력운동(MFDC)를 결성하고 대정부 게릴라전을 개시하면서 시작되었다. 내전은 1993년 7월 휴전협정에 조인되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군측의 공격을 재개로 결렬되었다. 이후 간헐적인 게릴라전과 소탕작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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