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경제

이집트의 경제

카이로와 나일강

카이로와 나일강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국내총생산(GDP) 4,041억달러(2021년), 1인당 GDP 4,585달러(2022년), 그리고 연간 교역량 994억달러(2021년)의 경제수준을 보인다. 3.3%(2021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여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오랜 기간 독재정권이 지속되고 어려움을 겪었던 이집트의 경제는 최근 들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정부는 관광업을 장려하는 한편 주식거래소 개장, 법인세 인하, 대규모의 관세 폐지, 해외직접투자 유치 등 경제자유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집트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심각한 빈부격차로, 국민의 32.5%가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빈곤층에 속한다(2017년). 도시와 농촌 간의 소득격차가 크고, 빈곤층을 위한 사회보장정책이 제대로 정착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