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신앙

약사신앙

[ 藥師信仰 ]

요약 약사불의 본원력(本願力)에 의탁하고자 하는 한국의 불교신앙.

약사불은 을 모든 병고에서 구하고, (無明)의 고질까지도 치유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한다는 부처이다. 《약사여래본원경(藥師如來本願經)》에 의하면 약사불은 동방에 불국(佛國)을 건설하여 정유리국(淨瑠璃國)이라 하였으며 그 교주가 되어 모든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겠다는 등의 12대원(十二大願)을 서원(誓願)하였다고 한다. 이에 유래하여 약사불의 이름을 외면서 가호를 빌면 모든 재액을 물리치고 질병도 낫게 된다는 이 일찍부터 싹텄는데 한국의 경우 후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약사신앙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일찍부터 성행하였다. 민간신앙의 성격이 강하지만 불교 교리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교계에서도 이를 수용하였으며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약사전(藥師殿)을 따로 건립하고 약사여래상을 봉안하여 신도들의 요구에 부응하였다. 오늘날에도 이 신앙은 면면히 계승되고 있으며 사찰에 따라서는 신도들 사이에 약사회(藥師會)라는 모임이 조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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