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부흥운동

시조부흥운동

[ 時調復興運動 ]

요약 국민문학파가 민족주의 문학운동의 실천방법으로 제시한 현대시조 창작운동.

(KAPF)의 계급문학에 대항하여 최남선(崔南善), 이광수(李光洙)가 중심이 되어 활동한 국민문학운동의 핵심운동이 시조부흥운동이었다. 초기에는 고시조의 형식을 3장(章) 6구(句)라고 하여 양장시조(兩章時調:초장, 종장만 있는 시조)와 사장시조(四章時調:초장과 종장이 하나 더 있는 시조)를 만들어 고시조의 연장 혹은 재현을 넘지 못하였다.

그 뒤 이병기(李秉岐)에 의하여 현대시조가 만들어졌고 이은상(李殷相)은 시조의 부흥가능성을 재확인하여 이후 시조의 명맥이 유지될 수 있었다. 악곡(樂曲)의 창사(唱詞)로서의 시조가 아니라 한국의 언어적 특성과 민족적 리듬이 나타나는 단시(短詩)로서의 시조가 가지는 중요성과 부활의 타당성을 강조하였고, 연시조(連時調)나 구별배항시조(句別排行時調) 등 새로운 시조를 선보였다.

특히 이병기는 1932년 《》에 《시조를 혁신하자》를 연재하여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비교하며 현대시조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고, 세련된 감각과 으로 현대시조들을 발표하였다.

참조항목

, , , , ,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