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주민

아이슬란드의 주민

아이슬란드는 유럽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국가이며 유럽대륙과 멀리 떨어진 지정학적 위치에 소수의 인구가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유의 사회 분위기를 가진다. 2018년 7월 기준 아이슬란드의 인구는 343,518명으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아일랜드에서 유래한 겔트계 선조를 둔 혼혈이 81%이며 나머지 19%는 이민자이다. 과거 노르만계가 정복을 통해 겔트계를 노예로 삼아 아이슬란드 민족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국민은 노르만족과 겔트계에 뿌리를 두며,남성은 주로 스칸디나비아계에서 유래하며 여성은 겔트계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10세기 후반 약 500여명의 아이슬란드인이 그린란드에 정착하여 약 5,000여명까지 인구가 늘어나 독립적인 사회시스템을 구성하였으나 1,500년경 쇠락했다. 아이슬란드는 1500년에서 1804년 사이에 37번 이상 기근이 발생했고 추운 기후와 열악한 거주여건으로 인해 19세기 중반까지의 인구는 약 40,000-60,00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1703년 최초의 인구조사가 실시되어 거주인구는 50,358명으로 집계되었으나 이후 1783-84년 화산폭발로 인구가 40,000만여 명으로 감소하다가 20세기 후반 들어 300,0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아이슬란드는 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인구가 늘어 인구 5명중 1명은 14세미만의 아동으로 매우 젊은 인구분포를 보인다. 따라서 아이슬란드는 여타 유럽국가와 같이 인구고령화 문제는 없다. 농업이 발달하지 않아 국민의 60%는 수도인 레이캬비크(Reykjavík)에 거주하며 이외의 소도시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99%는 도시에 몰려있다. 아이슬란드는 문화적 유사성과 지리적 인접성으로 스칸디나비아 국가 출신의 단기취업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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