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빈

제프리 빈

[ Geoffrey Beene ]

요약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1975년 미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밀라노에서 컬렉션을 가져 캐주얼한 아메리칸 패션을 그대로 유럽에 소개하여 찬사를 받았다. 독특한 방법에 의한 재단과 패턴으로 입기 편하고 여성스러움과 품위를 강조한 옷을 만들었다.
출생-사망 1927.8.30 ~ 2004.9.28
국적 미국
활동분야 패션 디자이너
출생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하이네스빌
주요수상 니만 마커스상(1964년), 코티상(1964·1966·1982년) 등

미국 루이지애나주 하이네스빌 출생으로 의사가 되기 위하여 입학한 뉴올리언스 튤레인대학을 중퇴하고 트라파겐학교와 파리의상조합학교에서 패션을 공부하여 디자이너가 되었다. 몰리뇌사에서 잠시 보조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1949년부터 뉴욕의 7번가로 옮겨서 뉴욕 패션을 사실상 육성하였으며 1958년에 처음으로 컬렉션을 발표해 입기 편한 패션을 주장하였다. 1960~1970년대에는 ‘빈백’이라는 라인을 확장하였으며 남성복, 모피, 보석, 침구류에도 관여하였다. 1975년 미국인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에서 컬렉션을 가져 미국 패션사에 공적을 남겼는데, 다운 화려한 의상이 아닌 극히 캐주얼한 아메리칸 패션을 그대로 유럽에 소개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의 의상은 독특한 방법에 의한 재단과 패턴으로 입기 편한 것이 특징이며 한결같이 여성스러움과 품위를 강조하였다. ‘빈백’은 젊은 여성 취향의 그룹으로서 가 많은 스커트나 재킷에 다시 리본과 자수 등을 사용하여, 전체를 귀엽게 마무리하였다. 또 그는 색채주의자로 새로운 색채 구성을 좋아해서 한 벌의 옷에 4가지 색을 함께 조합하기도 했다. 가볍고 경제적인 천연섬유를 선호하며, 레이어룩의 자유롭고 새로운 코디네이트를 제안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드리즐 재킷(drizzle jacket)과 피드 백(feed bag)이 있다. 드리즐 재킷은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 입는 앞이 트인 재킷으로 나일론과 면의 혼방으로 만드는데 골퍼들도 착용한다. 피드 백은 천연 마와 (jute)로 만들었고, 가죽으로 만든 손잡이가 달린 둥글납작한 큰 원통형의 가방으로 말의 사료 가방에서 고안한 것이다. 1964년에 니만 마커스상, 1964·1966년에 코티상을 받았으며, 1974~1975년 명예전당 표창을 받고 1975·1977년 코티 특별상, 1982년에도 코티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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