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무역

덴마크의 무역

덴마크는 이미 1797년부터 수입관세를 폐지하면서 경제의 국제화와 자유화를 취했다. 19세기 독일과 프랑스가 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값싼 농산물로부터 자국의 농업부분 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취할 때 덴마크는 반대의 전략을 취하였다. 당시 덴마크는 무역자유화를 유지하여 저렴한 사료용 농산물을 수입해 고품질의 유가공품과 육류룰 다시 수출하는 전략을 취하여 농업부분의 경쟁력을 유지하였다. 수출산업으로의 농업과 함께 현재는 공산품과 여러 서비스 분야가 주요 수출산업이 되었다.

덴마크 산업계는 오래전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여 경제구조는 매우 개방적이며 외국과의 교역에 크게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빈약한 천연자원으로 제조업에 필요한 소재와 자원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므로 정부차원에서 수출진흥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경제는 GDP 대비 무역비중이 높은데 2017년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약 104%로 유럽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약 87%, 프랑스약 63% 그리고 스웨덴 약 87%와 비교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이러한 요인은 덴마크가 싱대적으로 적은 인구로 유럽연합의 역내시장을 비롯해 대외시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상황도 반영된 것이다.

덴마크 정부는 자국의 작은 경제규모를 고려하여 자동차산업과 같이 내수시장을 배경으로하는규모의 경제를 요하는 산업을 지양하고 높은 기술력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에 주력하였다. 세계 최대의 인슈린 수출국이며, 가구, 섬유, 금속가공 등 오랜 노하우와 디자인이 결합된 전통적 산업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또한 축산물과 유가공 기계류, 디젤엔진, 기계공구, 냉동장비, 풍력발전 터빈, 레미콘 등 수요가 제한적이고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는다. 1973년에 유럽연합에 가입한 이후 덴마크 교역의 약 70%는 독일, 스웨덴, 영국 등의 유럽연합 회원국과의 역내교역이며 이외에 미국과 중국 등이 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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