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마스터

요약 뱀목 살모사과의 독사.

살모사과에 속하며 무타독사라고도 한다. 몸길이 약 3m이고 머리가 크지만 다른 살모사처럼 전형적인 삼각형은 아니다. 눈과 콧구멍 사이에 작은 감각기관이 있어 동물의 체온을 감지해 먹이를 찾는다. 몸 표면은 거칠고 갈색이나 옅은 분홍색 또는 노란색을 띤다. 등에는 크고 검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얼룩무늬가 줄지어 나 있다. 눈에서 턱 끝까지 검은 줄이 이어지고 꼬리 끝에는 가시 모양의 짧은 돌기가 있다. 독니()의 길이는 2.5cm 정도이다.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살모사류 중에서 유일하게 알을 낳는데, 알은 흰색이고 달걀보다 약간 크다. 한배에 5~18개의 알을 낳고 부화할 때까지 암컷이 품는다. 야행성이며 이 우거진 낮고 습한 삼림지대에 살면서 주로 쥐를 잡아먹는다. 남아메리카 유역에 펼쳐진 분지와 콜롬비아, 브라질 동부 대서양 연안, 등지에 분포한다.

[부시마스터의 서식지 : 중앙·남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