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

마티아

[ Matthias ]

요약 가톨릭의 성인, 기술자의 주보 성인.
옥암동성당

옥암동성당

원어명 Mathias
별칭 마티티아(Mttithiah:야훼의 선물)
활동분야 가톨릭의 성인

열두 사도 중 유다의 배반과 죽음으로 비어 있는 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도로 선출된 예수의 제자이며 축일은 5월 14일이다. 마티아는 당시 그리스 문화권에서 흔한 이름인 마티티아(Mttithiah:야훼의 선물)의 약칭이다. 열두 사도로 선출된 사실 이외에 그에 관해 알려진 바는 없으나, 후대 전설에 의하면 마티아는 예수가 파견하였던 72명의 제자(누가 10:1~12)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마티아의 선출 이야기 외에 신약성서의 다른 어느 곳에도 마티아의 이름은 나오지 않으며 그에 관한 전승은 아주 불확실하다. 한편 그의 이름으로 된 외경 (Gospel of Matthias)가 있었다고 한다. 의 몇 구절 이외에는 그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의 중요성은 사도로 선출된 사실과 관련되어 있다.

사도행전의 내용을 보면, 는 회중에게 유다의 배반을 성서를 인용하여 설명하면서 이것은 하느님의 계획 안에 있는 것이며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라 하였다. 예수는 ‘당신과 함께 있게 하고’자(마르 3:14) 열두 제자를 선택하여 그들이 마지막 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기 위하여’(마태 19:28) 사람의 아들과 함께 옥좌에 앉게 될 것임을 알려 주었다. 열 둘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을 나타내는 숫자이며, 열두 사도는 메시아적(的) 이스라엘의 종말론적인 대표자들이다. 그들은 열두 지파를 상징하여 진정한 이스라엘의 기초가 될 사람들이기에 유다로 인해 생겨난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티아가 선택됨으로써 초기 공동체는 오순절에 성령의 종말론적인 선물과 진정한 이스라엘로서 그들이 기름부음을 받을 준비가 된 것이다.

‘주사위는 옷 폭에 던져지고 결정은 하느님에게서 오는’(잠언16:33) 것처럼, 공동체는 마티아를 뽑았으며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였다. 베드로가 인용한 성서의 말씀과 공동체의 기도와 제비뽑기를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마티아에게 나타나, 그는 열두 사도의 하나가 되었다. 이 내용에서 주목할 점은 누가가 마티아를 사도로 뽑는 과정을 전하면서 사도의 직무를 ‘봉사’(사도 1:17, 25)라고 한 점이다. 사도직은 권위가 아니라 신자와 주님에 대한 봉사로 부름을 받는 것이다. 이제 사도가 된 마티아는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 직무를 수행해 나간다. 교회 전승에 의하면, 마티아의 유해는 콘스탄틴 대제(大帝)에 의해 트리어(Trier)로 운반되었고 노르만의 침공으로 분실되었다가 다시 발견되어 안장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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