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금서
[ 輕世金書 ]
- 요약
중국에서 활동하던 예수회 선교사 디아즈가 한역한 신심서.
구분 | 그리스도교 신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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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디아즈 |
중국에서 활동하던 포르투갈 출신의 선교사 디아즈(한국명 陽瑪諾)가 한자로
번역한 그리스도교 안내서로, 1640년 베이징에서 2권으로 간행하였다. 원본은 토마스
아 켐피스가 라틴어로 저술한 《그리스도를 본받아 Imitatio Christi》 4권으로,
《경세금서》는 그 중 1, 3권만을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이 처음 간행되었을 때에는
경서체(經書體)로 씌어 있어 중국인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웠던 탓에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1757년 예수회 선교사 브누아(한국명 蔣友仁)와 로베르(한국명
趙聖修)가 원본 전4권을 완역, 주해하여 간행한 뒤 널리 읽혀지게 되었다.
이후 이 판본은 1800년과 1815년에 계속 중간되었고, 1848년에는 상하이에서
《경세금서편람(輕世金書便覽)》이라는 제목으로 J.루(한국명 吳若翰)의 주석을
첨부하여 4권 6책으로 간행하였으며, 또 원본대로 《준주성범(遵主聖範)》이라 하여
알기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된 역자 미상의 2종이 간행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1890년과 1903년 홍콩에서, 1913년 토산만(土山灣)에서도 간행되었다.
이 책은 19세기 초부터 한국에 전해졌으며, 《경세금서》 또는 《준주성범》이란
제목으로 번역, 필사되었다. 현재 한국 교회사 연구소에 전하는 4권 5책의
《준주성범》 사본을 보면 그 내용이 원본과 같이 모두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편은 영적 생활에 유익한 훈계, 2편은 내적 생활을 지도하는 훈계, 3편은 내적
위안을 얻는 법, 4편은 성체성사에 관한 훈계라는 제목이 각각 붙어 있는데, 1~2편은
과 기도로 이루어져 있고, 3~4편은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준주성범》은 1938년 연길교구 가톨릭 신문사에 근무하던 오삭조(吳朔朝)가 라틴어
원본을 번역하고, 브레허 주교의 감수를 거쳐 처음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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