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

보습

요약 따비·쟁기·극젱이 등의 술바닥에 박아 사용하는 쇳조각으로 된 삽 모양의 연장이다.

땅을 갈아서 흙덩이를 일으키는 데 사용한다. 종류에는 돌보습·따비보습·극젱이보습·쟁기보습 등이 있다. 돌보습은 땅을 파거나 갈고 뒤엎는 데 쓰는 중요한 로, 신발 바닥 모양이나 버들잎 모양이 많고 길이는 보통 30∼65㎝이다. 우리나라에서 돌보습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중기 이후이다. 그전까지는 돌괭이 등을 사용하다가 더욱 발전된 형태로서의 농기구가 나타난 것이 돌보습이다. 이때부터 조·옥수수 등의 곡류를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청원쌍청리유적 등지에서 돌보습이 출토되었다.

따비보습은 말굽쇠형·주걱형·송곳형으로 나누어지며, 극젱이보습은 보습의 끝이 무디고 술이 곧게 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쟁기보습은 땅의 굳기나 쟁기의 형태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조금씩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삼각형의 삽 모양 보습이 사용되었다. 또 땅을 가는 보습에는 겨리보습과 호리보습 2가지가 있다. 모습은 서로 비슷하며 단지 크기가 다를 뿐이다. 에서는 겨리보습을 보연장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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