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포

대공포

[ 大恐怖 ]

요약 프랑스혁명 초기인 1789년 7∼8월 농촌에 널리 퍼졌던 사회불안 현상.
원어명 Grande Peur

농업 위기에 따른 농업 무산자의 발생, 인구의 10분의 1까지 육박한 부랑인구의 증가, 뒤떨어진 프랑스 공업제품이 영국제품에 압도됨으로써 발생한 공업 노동자의 실업사태 등이 대공포 발생의 사회적 원인이었다.

농촌의 경작 농민들은 부랑자들의 약탈에 대한 공포로 떨었으며, 강도단의 습격에 대한 환상은 심리적인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였다. 또한 혁명진행 과정에서 들이 반혁명 음모를 꾸미고 있고, 외국군이 침입한다는 유언비어가 널리 유포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일단 경보가 나면 농민들은 심리적으로 공포와 혼란에 빠져 산이나 들로 피난하였고, 감옥 습격사건 후에는 무장한 을 조직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국민의회는 농민의 혁명적 행동이 대공포에 의해서 더욱 강화되어,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영주의 성관(城館)이 습격당하고 계약문서를 불태워버리는 사태가 벌어져 그들의 봉건적 권리가 파괴될 것으로 보고, 8월 4일 봉건제의 폐기를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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