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

꽁치

[ pacific saury ]

요약 동갈치목 꽁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꽁치

꽁치

학명 Cololabis saira
동물
척삭동물
경골어류
동갈치목
꽁치과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25~40cm
몸의 빛깔 등쪽은 짙은 푸른색, 배쪽은 은백색
산란시기 5~8월
서식장소 수심 0~230m 정도의 바다 속
분포지역 우리나라의 동해와 남해.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북태평양 해역

동갈치목 꽁치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등쪽은 짙은 푸른색, 배쪽은 은백색을 띠는 등푸른 생선의 한 종류이다. 봉수망, 등을 이용하여 포획하며 전통적으로는 손꽁치 어업을 통해 포획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굽거나 찌개를 해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었으며, 동해안에서는 겨울철에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려 과메기로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몸은 기다랗고 가늘며 주둥이는 뾰족하다. 턱은 다소 짧고 단단하며 매우 작은 이빨이 나와있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등 쪽에는 12~15개, 배 쪽에는 18~21개 정도의 뼈로 투명한 가 나와있으며, 가슴지느러미는 12~14개로 이루어져 있다. 몸의 옆으로는 옆줄이 지나가는데 몸의 중심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처져 있으며 선명한 푸른색의 무늬가 퍼져 있다. 은 아래 입술의 앞쪽 끝이 선명한 올리브빛을 나타내고, 수컷은 오렌지빛을 띤다.

보통 근해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겨울에는 일본의 남부 해역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과 여름 사이에 북쪽으로 이동하여 동해안 부근에서 알을 낳는다. 암컷이 알을 낳은 후에 이 일어나며, 된 알은 실과 같은 섬유질 조직을 통해 해조류나 부유물에 부착된다. 알에서 깨어나면 바다에 떠다니는 해조류에 붙어서 동물성 을 먹으며 자라기 시작한다. 점차 몸집이 커지면 작은 나 다른 물고기의 알과 어린 새끼를 잡아먹게 된다. 주로 낮에 먹이를 찾아 먹으며, 포식자를 피해 물 표면 위를 쏜살같이 지나가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최대 2년 정도 살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명칭·별칭

꽁치라는 이름의 기원은 정약용의 저서 《》에 기록되어 있다. 꽁치는 원래 공치로 아가미 근처에 침을 놓은 듯 구멍이 있어 한자 '구멍 공(孔)'자에 물고기를 뜻하는 접미사 '-치'를 붙인 '공치'가 되었는데 그것이 된소리로 변해 '꽁치'로 변했다는 것이다.

《》에 '공어(貢魚)'라 하였고, 속칭 '공치어(貢侈魚)', 한글로 '공치'라 기록하고 있다. 가을철에 제 맛을 내며 그 몸이 칼 모양으로 길기 때문에 '추도어(秋刀魚)' 혹은 '청갈치'라고 하며, 밝은 불을 쫓는 성질이 있어 '추광어(秋光魚)'라고 불리기도 한다.

요리

꽁치의 제철은 서리가 내리는 가을철인 10월~11월이다. 이 때 잡히는 꽁치는 지방성분이 전체 몸의 20% 정도나 되기 때문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DHA가 풍부하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E와 야맹증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등의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 양념을 하거나 소금에만 절인 채로 조리하면 된다. 굽는 방법 말고도 튀김을 하거나 조림, 찌개를 만들어 먹어도 한다. 꽁치는 껍질과 그 주변 살에 영양분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선도가 좋은 꽁치는 내장 째 먹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몸이 밝은 빛을 띠고 꼬리 부분이 노란색인 것이 신선한 꽁치이다. 꽁치를 이용한 대표적인 가공품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11월 중순부터 날씨가 풀리는 설 전후까지 꽁치를 그늘에서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말린 과메기가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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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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